추억하다

from 생활로그 2014. 1. 12. 23:11

벌써 이렇게 됐나.

약 5년~6년전에 썼던 글, 수필 형식으로 쓴 소설이었나.  그냥 수필이었나.. 내가 무슨 소설이람

 잊고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찾은 글, 아마 처음 만났던  사람과 헤어지고 난후,

흔히 찾아오는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미화되는 그 시점에 쓴 글이리라

내가 그랬다 라기보다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심정에서 쓴 글이고

내가 아끼는 글.

------------------------------------------------------------------

추억하다 1.

 

그가 내게 말했다.

'밤은 추억의 계절'이라고..

그러면서 그는 밤에 잠을 못 이룬지 오래라고 하였다. 하지만 잠을 못자더라도 매일 찾아오는 그 계절을 지내는게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그것을 '봄을 타는 어린 꼬마숙녀 마냥 설레이다'라고 표현하며 덧붙이길 사무치게 밀려오는 그리움마저도 행복하다고 했다.

지금 내가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그와 같은.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계절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뜬눈으로 밤을 지세고 날이 밝아올때 잠이 들기 시작한 때가 벌써 여러날이다.

오전을 뎅강뎅강 떼먹어버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가 남긴 잔잔한 여운을 되새기는 것이 즐겁다. 하지만 그의 계절병과는 다르게 조금씩 크는 그리움까지 즐겁지는 않다.슬프다라고하면 맞는 느낌일까.. 아직은 그가 말한 기다림의 미학을 알지 못하는 탓이다. 그와 같은 높이에 서서 그를 바라보게 되기까지는 한참 후가 될것이다. 그는 지금 없으므로 그의 높이에 다다랐을때 그와 마주하며 이야기할 날은 없어진것 같지만 그의 높이까진 한참 남았으니까 지금 당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참 신기한 사람이었다. 항상 엉뚱하고 가볍게 보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윽한 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하다보면 아찔하도록 그윽한 향에 흠뻑 취해버리곤한다.  어느날 그는 잊을수 없을 향을 남겨둔채 휙하고 증발해버렸다. 넉달쯤 지난 지금도 그의 소식을 알 수 없지만 나는 굳이 그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 그의 부재가 두어달쯤 계속된 시간동안 슬픔에 정신을 못차릴 때도 있었고 미친듯이 일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슬픔이 흘러 넘쳐 쏟아지려고 해도. 그를 찾지 않았다. 그는 남겨질 사람이므로 나는 그를 찾지 않았다. 그가 증발해버린지 넉달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소 그가 남긴 향의 흔적을 주워 담을수가 있게 되었다.

,

아래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내 상처에 대해 

치유할 시간을 주지 않고 약을 주지않고, 무심해서 더 깊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대체로 동의하진 않지만, 입장정리와 생각정리에 참고가 될만한 글.

----아래 , 출처는 기억이 안나용 ㅠㅠ..


헤어짐이 다가올때, 헤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당신에 대한 상대의 감정이 사라져가고, 당신은 이를 막으려고 애쓴다.  

관계를 살려보려고 당신은 죽을 애를 쓰고, 그렇게 행동한다.  

이는 매우 unattractive할 뿐 아니라, 당신의 남자친구의 마음을 당신에게서 더 멀어지게 한다.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깨달을 때 즈음이면, 그들은 이미 당신을 잊었고, 다른 누군가고 만나고 있을 것이다. 



연애의 끝에는 마음의 상처가 클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당시에 마음(heart)이 시키는 대로 해서는 당신은 이성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상처받은 마음이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  

그와의 관계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당신의 상처가 회복되도록 서로 연락하지 않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만 비로서 당신은 당신의 옛사랑과의 관계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 



연락하지 말것: 아마 당신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며, 당신의 남친/여친에게 가서 돌아와 달라고 사정을 했을 것이나, 

아마 여의치 않았을 것이다. 

계속 연락을 취하는 것이 당신이 감내해 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고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더이상 연락을 취하지 마라. 



그럼 다음은 무엇인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단순한 질문같지만, No Contact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다. 



1.헤어진 사람에게 본인은 연락을 하지 않을터이니, 너도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2.헤어진 사람에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그냥 연락 끊는 것. 

3.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연락을 끊되, 상대가 네게 연락하는 것은 허용하고, 답장도 한다. (잠재적으로 상처가 될 수 있음) 



본인의 생각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의 No Contact는 1번과 2번이다. 

이 두가지 방식은, 헤어진 상대가 미끼를 던져 희망고문을 한다든지, 

더욱 상처가 될 정보 (누가 “너 없어도 내 삶은 끝내준다”는 얘기를 듣고 싶겠는가?)가 흘러드는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당신의 상처가 회복되게끔 도와 줄 것이다. 



연락을 안하고자 결정했을때, 상대에게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니 마음이 변해서 다시 시작해보자는 얘기 할 거 아니거든 연락하지마”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다.  

당신의 입장에서 재결합의 기회가 영원히 열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에게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또한 상대에게 왜 당신이 그를 당신의 삶에서 제거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말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들에게 말하라, 당신은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고 싶다고.  사실 이것이 당신이 연락을 취하지 말아야 하는 진짜 이유이다. 



왜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첫째,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고통의 원천이 되는 것 (당신의 헤어진 상대)을 없애야 한다. 

그들이 네 삶 안에 없다면, 그들은 네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단순한 얘기다.  헤어진 그가 당신의 삶에서 없어지는 것은 고통스럽겠지만, 그로 인한 득은 그 감정적인 고통보다 크다. 



연락을 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은 당신의 두발로 다시 설 수 있게 될 것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게 될 것이다. 

싱글이었으나 행복하던 때를 기억하라. 연락을 하지 않음으로서 너는 그 길로 다시 들어설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다시 혼자가 되는 과정을 밟는데 주저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당신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하다면 (행복하지 못하다면), 

당신은 누구에게도 (돌아오길 바라는 그 헤어진 상대를 포함하여) 쓸모가 없다. 


연락을 하지 않는데는 다른 목적도 있다  

이것이 아마도 (만일 당신이 재결합을 원한다면) 당신이 수화기를 들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하는 충동을 제어하는 이유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헤어짐을 고한 그 상대를 일깨우는,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이 내린 결정(헤어짐)을 두번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락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돌아올까?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보증된 방법은 없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사용하여 모두 헤어짐을 고한 그 사람이 돌아오게 만들지 않았겠는가. 

 

상대의 마음에도 미련을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이 그런 미련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그런 속에 남아있던 미련을 표면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이 님의 남친/여친이 그런 미련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은 최소한 상대로 하여금 당신이 없는 삶이 어떠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헤어진 사람이 나를 그리워할까? 

솔직히, 이게 중요한 문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은 당신을 위해서이다. 

이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이 헤어진 상대에게 최소한 영향을 좀이나마 미친다는 것을 당신이 알고 있다면, 

연락을 하지 않는 일을 행하는 것이 보다 쉬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가 당신을 그리워할까?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이미 그들을 계속해서 짜증나게 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그렇다 반드시 그렇다. 




친구로 남고싶다는 상대를 둔 사람들에게: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그들이 당신을 그들의 삶에 두고 싶기 때문이다.  

헤어진 연인들이 친구로 남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니 헤어진 상대가 친구로 남자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나는 아직도 내 삶에 니가 있길 바래” 라는 뜻이다. 그들은 당신을 아직 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그러니 당신은 연락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에게 당신을 지금 거기 그 자리에서 놓게끔 만들 수 있다. 

연락을 취하지 않음으로서, 헤어짐을 고한 상대가 당신을 헤어짐의 충격을 막아주는 쿠션으로 사용하는 것(당신을 천천히 놓을 수 있게끔 만듦으로써)을 막을 수 있다.



연락을 끊지 않는다면, 당신은 헤어진 남친/여친이 (당신의 도움을 받아) 일단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어 버리면, 

그들에게 당시 그렇게 중요한 듯 했던 “friendship”이라는 것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연락을 끊는 것이 친구로 남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이다. 친구로 남는 것은 당신에게 고통이 될 것이고, 

당신의 헤어진 상대에게는 헤어짐의 상처를 보다 쉽게 회복하도록 도울 것이다. 

연락을 끊는 것은 그 사람을 힘들게 하고, 대신 당신을 상처에서 빨리 회복하게 할 것이다. 



언제부터 연락을 끊어야 하는가? 

가능하면 빨리 그러나 먼저 당신이 연락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음을 분명히 해야한다.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은 당신이 완전히 상처에서 치유되기 전까지, 뒤집어져서는 안된다. 

만일 니가 연락을 취하지 않는 전략을 쓰다가 뒤집기를 반복한다면, 이는 상대에게 당신이 아직도 그를 간절이 원하고 있으며, 

당신의 결심을 행할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일에 불과하다. 

완전히 결심이 서지 않고서 연락을 끊는 전략을 쓰는 것은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결심을 깨뜨려 버림으로서 당신은 약해 보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연락을 취하지 않기로 결심한다고 해도, 

상대는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지난번에도 그렇게 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이것이 바로 연락을 끊는 것이 충격요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연락을 끊었다고 해서 상대가 일주일안에, 심지어는 한달 안에 네게 돌아오리라 기대하지 마라.

만일 니가 연락을 끊기로 했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그렇게 해야 한다. 



연락을 하지 않음으로서 상대를 완전히 떠나보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만일 그 사람과의 관계에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니다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연락을 끊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그들의 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것이다. 


연락을 끊고 몇주가 지난 후에, 당신은 슬슬 걱정이 될 것이며 “아마도 나를 잊어버렸나봐, 

아니면 내가 더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봐” 하는 등의 망상에 빠지기 시작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만일 니가 연락을 수주동안 안하다가, 상대에게 연락을 해서 난 아직도 너를 못잊었어라고 말을 한다면, 어떤 메시지가 상대에게 전달되리라 생각하는가?  



이는 상대에게 “나는 너를 극복하기 위해 연락을 끊었지만, 3주가 되었어도 너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상대는 다시 그들이 원한다면 여전히 당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서 또 몇주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이 크게 신경쓰지도 않을 것이다  

지난 몇주간 당신의 감정이 전혀 정리되지 않았는데, 왜 다음 몇 주 동안 니 감정이 정리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겠는가. 



상대의 자신감만을 키울 뿐이다. 당신의 자존감의 큰 퇴보는 말할 것도 없고.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힘들것인가? 


그가 그리운 것은 아주 정상이다 어떤 날은 정말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라, 만일 너무 늦은 시각이라면, 헤어진 그의 결점들이나, 다퉜던 일들을 생각해 보아라. 

그가 생각난다면, 부정적인 것들을 생각해보라. 

좋았던 날들을 생각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그 순간으로 돌리는 일은 가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예전에 가졌던 것에 집착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폭하는 일이 될 것이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무어든 해서 스스로를 바쁘게 하라. 

적게 생각하면 할 수록 적게 상처받을 것이다. 조만간,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 될 것이다.



상대에게서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답하거나, 답하지 않거나. 

만일 당신이 완전히 포기를 했다거나,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다면 연락을 무시하라. 간단하다.


만일 네가 재회를 원한다면, 네 대답은 상대가 네게 연락을 해왔을 때 무슨 말을 했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만일 그들이 그냥 안부를 묻기 위해 연락을 했다면, 차분하게 너는 연락을 하지 않기로 한 네 결정이 진심이며, 

그가 당신의 결정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라. 상대의 연락은 며칠만에 올 수도 있고, 몇주 후, 혹은 몇 달이 걸릴수도 있다. 

네 자신에 대한 얘기,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같은 얘기에 얽히지 말라  

짧게 하고, 연락을 안하는 것이 그냥 일시적인 기분에서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에게 분명히 전달하라  

당신이 정말로 진지하다는 것을.  그들에게 전하라, 친구가 되자는 얘기가 나온다면, 그건 옵션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하라 당신은 헤어지자는 상대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은 연락을 끊겠다는 네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만일 네가 재결합을 원한다면, 너는 상대가 왜 네게 연락을 했는지 그 의도를 물을 권리가 있다.

초반에 물어라. 상대와 오래 대화를 하고 기대가 부푼 상태에서 마지막에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초반에 물어라. 만일 그들이 연락을 취한 이유가 당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분히, 그러나 빨리 대화를 끝내라

,


TistoryM에서 작성됨
,
1. 황소걸음 

- 살다보면 이제까지 노력해오고 바라온 일을 관두고, 쉬운 길로 편한 길로 선택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따. 

이럴 때, 시간이 좀 더 걸리고 힘들더라도 황소걸음 처럼 천천히 바른 길로 우직하게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내딛으라는 뜻 ^^

시간에 쫓기고 초조해질때 황소걸음이란 말을 꼭 되새기곤 했다.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 중, 수없이 읽어봐도 이해가 제대로 되지는 않지만,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읽으면 

차분해지는 글귀였다. 내 마음의 혼란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 , 내가 하기 나름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읽는다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 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에 다섯 가지 덮개(五蓋)를 벗기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가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自制)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고 뭇짐승의 왕인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벽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반야심경 현대어 번역

- 쩌는 방법을 알려줄께, 이 반야를 기억해둬.ㅎㅎㅎ

 불안한 미래에 걱정이 될때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고있다는 느낌이라는 녀석이지, 

부처님쿨함ㅋㅋ 번잡한 내 마음도 쿨해짐 ㅋ



4, 땡벌

 -땡벌은 몸집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 날기 힘든 구조라는데, 세찬 날개짓으로 날아다닌다고한다, 물론 역학적으로 다른 근거가 있지만. 

혹자는 땡벌에게 아무도 넌 날수없어 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몸뚱이와 날개로 날아다닌다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단다.

올해는 자기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고 결코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가장 많이 와닿았다. 


5. 언젠가 때는 온다

언젠가 때는 온다. 

어릴때는 원하는건 바로바로 얻어야 했고 해야 했지만, 세상이 그렇게 내가 하고 싶은대로 되는것만은 아니더라

그걸 받아들이고,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아는 것을 깨달았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대신에 언젠가 때는 온다고 믿는다. 

안되는 과거가 아니라, 나아가는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기로 했다




,

몇잔의 고배를 들이삼킨 후에야 

내 앞길에 대한 중심 생각이 잡혀 있지 않은 걸 깨달았다. 


첫번째가, 직무이해도가 모자란점. 그러니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특히나 입사 포부는 입사후에 막연하게 능력있는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라고만 서술 했지 

구체적인 계획이 하나도 없었다. 막연하게 초딩 시절, 과학자가 되고싶습니다 수준의 장래희망만 가지고 있었을 뿐. 


시스템 엔지니어가 어떤 업무인가에 대해 구글링 결과 중 괜찮은 검색 결과 발견!! 

http://kldp.org/node/77133


댓글 하나하나 찬찬히 읽어보니 현업에서 직접 일을 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단순 시스템 오퍼레이터, 또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였고 

시스템엔지니어가 얼마나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내가 앞으로 어떻게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  

종합적인 지식 함양이 필요한 시스템 엔지니어가 어떤 직업인지  알면 알 수록 이건 내 직업이구나 싶다 



또다른 참고 사이트!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http://minix.tistory.com/87


,

CF) 

windows server 2012 한글판을 영문판으로 바꾸기 (다른 언어로 바꾸기)

-> windows server 2012 langauage pack을 받아서 가상머신에 마운트 한 후에 

dism /online /add-package /pacagepath:(해당 언어팩 lp.cab경로) 영어의 경우 language pack의 en-us폴더에 있음.. 

후 제어판 언어 추가(재부팅 혹은 로그오프 필요) -> 영어 기본언어 설정 : 영어설정 


가상머신추가)

 운영체제를 깐 가상디스크를 그대로 복사해서 새로운 가상머신을 만들때에  SID 중복 문제 

- 가상컴퓨터 가져오기->가상컴퓨터 복사(새로운 고유 ID 만들기)를 하면 해결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안됨-ㅅ- ...왜???? .. 랩파일 불러올땐 분명 이런식으로 SID중복문제 해결했는데.. 

-cmd 창에서 whoami /user로 sid 확인한 결과 안바뀜 

-

솔루션 !!



 Hyper-V 가상머신 복사시에 SID 중복 제거하기 - SYSPREP 

 sysprep을 사용하면 하나하나 가상머신을 추가 할 떄 마다 OS를 새로 깔아야 하는 번거로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기존의 사용하던 가상머신을 복사하려면 가상컴퓨터 복사 (새로운 id만들기 )사용해야 할 것 같지만.. 이 방법은 추후에 해결해 볼 것!!

HOW To. 

1. 먼저 Hyper-V에서 sysprep용 가상디스크의 가상머신 생성 후 OS 설치

2. OS를 설치한 가상머신에서 %WINDIR%\system32\sysprep 폴더의 sysprep 실행 (windows server 2012기준) 후 

oobe , 시스템 종료 옵션 선택 후 확인 하면 가상머신이 off가 된다


여기까지 하면 복사할 가상디스크 설정 완료. 

sysprep을 돌린 가상 디스크를 복사하여 가상머신을 추가하면 다시 OS를 설치하지 않고도

가상머신을 추가 할 수 있다.  

3. 위에서 생성한 가상디스크를 복사 후 원하는 경로에 붙여넣기하여 사용할 이름을 붙여 준 후 

이 디스크로 가상머신을 생성  

4. 가상머신을 실행시키면 새로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 설정창이 뜨며 새로운 SID 부여 완료


주의할점!

1,2과정에서 사용한 sysprep용 가상머신을 실행하면 sysprep이 깨지면서 sid 중복문제가 발생한다고 함!.

sysprep용 디스크는 복사하여 사용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참고) 테크넷 sysprep http://technet.microsoft.com/ko-kr/library/cc721940(v=ws.10).aspx

,


어째 티켓이 이것만 남아있는지
이 외에도 본 영화들이 많았는데
,

학교 도서관에 있는 수험서 3~4권을 비교해보니 출제기준에 주어진 큰 카테고리만 같고

전부 내용 제각각에 필요없는 듯한 내용을 지나치게 많거나 아니면 없거나,, 지나치게 특정운영체제에 편중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 책들 이었다.

책을 도서관에서 볼 수 있거나 여유가 된다면 두세권의 책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 중요한 부분만 추려서 보는게 좋을 것같았고,, 수험서는 딱히 쓸만한책은 없었다.

네트워크만 잘 준비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설명이 간결하고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눈에 잘들어오는 책 한권찾아 공부하려고 뒤적뒤적 거렸는데 도서관에 있는 책 중에서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정보보안 개론과 실습 이란 책을 가지고 대비를 했다.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살짝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내용정리가 잘 돼있는 책이고 실제로 시험 본 후 소감으로는 이 책을 기준으로 공부를 잘 했다면 네트워크 보안 과목은 무난하게 패스 할 정도는 되는 거같다.. 기본 개념 잡기에도 강추추하는 책 중간중간 흥미를 돋우는 실습도 있어서 재밌기까지함.

 

 이러 저러한 연유로 준비가 부족해서 어떤 유형에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유형이 어떤지에 대해 익히자는 마음으로 고사장에 들어갔다

 


정보 보안 개론과 실습(개정판)

저자
양대일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0-06-2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삼일회계 법인팀 감사와 컨설팅 담당자 양대일의 『정보 보안 개론...
가격비교

 

 

쪽지에 적어온 문제 내용 --*

전체적인 문제를 적어오기 보다는 문제별 키워드 중점 내용 중심으로 적었다.

어제 시험 끝나자 마자 정리했어야 했는데ㅋㅋ 오늘 적어온걸 보니 기억안나는 내용이 많다  

1회 기출문제와 비교해봤을떄 문제 유형이 달라졌다. 1회는 지문을 주고 해당 개념이 뭔지를 찾는 문제가 주 였으나 2회에서는 다른 기사시험과 비슷하게 맞는/틀린 문제 찾기가 많았다.

 

제 1과목 시스템보안 : 

1회와 비교했을 때 겹치는 문제는 1~2문제정도

- 계정과 패스워드 보호정책

- 분산처리시스템에 관한 내용 -

 - 예기치 않은 오류 발생시에 시스템이 처리하는 방법- 인터럽트

- 패스워드 크래킹 방법

- 레지스트리 복구파일?,.

- 유닉스에서의 접근 통제방법

- 새로운 트로이목마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적당하지 않은것. - 바이러스 패턴체크를 선택했다 -ㅅㅅ-. 보기에 포트검사, 바이러스패턴체크가 있던 걸로 기억

- 리눅스에서의 사용자 계정정보 코드(?)분석.. 정보보안기사 한권으로 끝내기에 나왔던 내용userid:pw:~~~:~~~: 이런 형식 분석

- 웜이 감염되는 호스트 프로세스, 보기에는 svchost 등등

- winnuke의 공격기법은 뭔가?..

대체적으로 문제들이 teardrop winnuke , DDOS 등이 어떤 공격기법인지에 대한 개념 문제 출제

- 세마포어

- HTTP Transaction 상태코드 201, 202, 203 이뭔가

-10대 웹애플리케이션 보안취약점 발표하는 기관을 찾는 문제 이건 몰랐는데 답이 OWASP인듯..

이게 답이라면 완전 보너스 문제.. 3과목에서 OWASP가 10대 웹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발표하는 기관이라고 지문에 나왔다.. 1과목 문제의 답을 3과목에서 알려준꼴  과목마다 겹치는 내용이 출제되다 보니 이 문제 말고도 다른 과목의 문제 풀다보면 알 수 있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특히 역할기반 통제 부분..  시험을 공부하면서 치는 기분이 들 정도

- 역할기반 접근 통제방법 맞는/틀린 보기 찾기 :역할기반 접근 통제방법에 대해서는 보기로나 문제내용으로 여러번 나왔다

- system 보안 평가 제도// tcsec,tesec,국내,cc 에 관한 내용

- Troy목마 개념. 기본서 훑어 본 정도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

- 리눅스 xferlog

- 오버플로우 공격, 보기로 stack수정파일 등등, IP/ARP 스푸핑, 스니핑, DDOS 공격에 대한 개념

 

 

제 2과목 네트워크 보안

 

- Firewall

- 패킷필터링

- 애니캐스트에 대해 맞는 설명

- 라우터 보안설정하는 방법 #access -list~~~

- banner grabbing

- VLAN

- Trace Route에 결과주고 맞는/틀린보기 찾는 문제였으나 traceroute가 뭔지 알면 풀 수 있는 문제

-세션 하이재킹

- 무선통신보안 개념

- 통합적 보안관제시스템이 뭐졍?

- IPv6개념 (보기 중 헤더 , IPv6등장 이유, IPv4와 차이점, )

- PDU : bit-frame-packet-segment

- ARP 개념

- H-IPS와 N-IPS 개념, 차이점위주

- TCP 3way hand shaking의 취약점 이용한 공격은?

보기였는지 문제였는지 기억안남 smurf, Ping of Death, teardrop, SYNFlooding

- VPN종류 문제 IPsec 이용 VPN

- DHCP Spoofing에 대해

- MITM공격

- stuxnet은 어떤 바이러스인가?

- 연결지향형 이용한 공격기법

 

제 3과목 어플리케이션 보안

-MX레코드

- SSL Handshking 과정

- 버퍼오버플로 취약점 방지 라이브러리

- Strncat ???..

 - Database checkpoint

- OTP 인증절차

- 접근권한에 따른 논리 DB통제법

- FTP 수동연결과 능동연결차이

- 웹 access 할떄 로그분석  Cmmon log Format에 해당 하지 않는 내용 찾기

- SSL 정보보호서비스

- PGP 개념, Pretty Good Privacy

- TPM/TCG

- EHLO명령어 , HLO명령어

- FTP Bounce attack

- CSRF 대책

- 메모리방식에 따른???.... 스택영역에서의 system call???????????

- DB보안 통제종류

 

제 4과목 정보보안 일반

- 반복해서 나왔던 키워드 BIBA모델,

- MAC (Message authentication code)

- RSA 안정성 근거

- 전자서명 제공기능

- X. 509 유효성판단 protocol

- 임의 , 역할기반, 강제적 접근통제

- 키스트림과 평문을 XOR 하여 암호화 ...하는 방법?

- EBC , CBC, CFB

- Chinese wall

- Clark wilson

- 해쉬함수일반

- 메세지 읹능절차

- RSA공개키암호

- 세션키 암호화할떄 필요한것

- 디바이스 인증기술

- 대칭키 갯수 구하는 문제 10명이 두명씩 서로 대칭키 공유한다고 했을때 총 대칭키 갯수 단순산수문제..

- 암호문 단독 공격?

기지평문 공격, 선택평문공격, 선택암호문 공격

-

제 5과목 정보보안 관리 및 법규

출제된 관련 법규 몇개 추려옴

- 정보보호관리  (고시 제 2013-36호)

- 정보보호위배

-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조치사항

- 잔여위험

-정보보호대책

- 위험회피, 이전, 강조, 수용

- 역할과 책임 범위에 대한 문제가 주로 출제, 정보보호 최고전문가의 역할 독립성에 대한 문제 출제

 

,
항상 나와 같아야 옳고 다르면 틀리다는 이분법은 언제나 빠지기 쉬운 유혹이다 ㅡ 334페이지

요즘은 모두들 열심히 사는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열심히 사는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산다고 얘기하는건 말을 할 줄 안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350p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9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정보
액션, 스릴러 | 한국 | 125 분 | 2013-10-09

오로지 포스터 때문에 망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감독 장준환 감독의 신작 화이 개봉이 기대된다.

내용 모른다 그냥 여진구가 범죄자, 아빠가 김윤석인데 범죄자 이정도ㅋㅋㅋ 

홍보를 워낙 많이해서 호오 여진구가 나오네 정도였지만 나중에 감독을 알고나서

그냥 감독이 장준환이라길래 보고싶은 영화

또 장준환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신하균인데 이 영화에 왜 여기에 하균신은 없냐며..... 장준환 감독영화에 왜 하균신이 없는거냐 할 만큼 신하균 & 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 그리고 털의 임팩트는 강렬했다. 

왜 거의 10년만의 영화에 신하균은 없는거니.. 

감독님 왜 신하균이 나오지 않는거죠??.. 

신하균이 15년만 어렸어도 여진구 빠이하고 화이역할을 득차지 않았을까 작은 망상하고 피식거려본다. 

피식에 그치고 아쉽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화이역이 여진구이기 때문..

어리지만 어리지않은 여진구의 얼굴과 눈빛에 그냥 수긍이 갔다.ㅎㅎㅎㅎㅎㅎㅎㅎ


화이를 보기전에 지구를 지켜라의 간단 리뷰.  

내용이야 너무나도 많은 글에 정리돼 있으니 넘어가고 감상평만 본다면.. 

지구를 지켜라는 뭐야 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웃다가 순간 섬뜩해지는 영화다. 

물파스 장면은 아무생각없이 웃으면서 보다가 그 잔인함에 섬뜩했다... 

정말 생각없이 보다가는 잔인한 부분인데 잔인한줄 모르고 웃어넘기게 되는게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거기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희화화하다가 번뜩 성찰을 하게 하는 영화.

하지만 중간에 넣은 한국전쟁 후 모습등등....일기를 훑으며 나오는 씬은 약간 부자연스럽지 않았나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와중에 사회비판을 담고 그 점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는 필요한 장면이기도 했고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영화의 이해도를 불쑥 높이는 장면이지만.... 억지스레 삽입한 장면같은 느낌도 그 장면을 다르게 처리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이 작품의 묘미는 리뷰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못보던 면을 깨달아서 재밌다 ㅎㅎ.. 특히 영화속의 여러 패러디가 닮겨 있다는 점!.. 

또한 이 영화 이야기를 할때 빼놓지 말아야 할 점은 역시나 신하균의 연기겠지.. 

브레인을 보고 신하균에 뻑가서 하균신 영화를 하나하나 다찾아서 보던 무렵에 보게 된 영화이기는 했지만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듯 하면서 잔인함을 풍길 수 있는 신하균의 매력에 다시한번 반했다.

그리고 빼지말아야할 점..

다시 상기시키지만 홍보 포스터때문에 망한 영화이다. 하균님 왜 물파스를 들고 웃고있는거죠..


하균신의 영화는 거의 대부분 다 찾아봤으므로 역시 털도 어찌어찌 찾아서 봤는데..ㅋㅋ

많은 남자들이 이 영화보면서 감정이입을 한다면 아 이런 병맛이넼ㅋㅋㅋㅋ하면서 웃다가 울것 같은 영화이다..ㅜㅜ.. 극히 희화화한 것라는걸 염두에 둔다면 분명 감정이입을 많이 할 것이다.


아 얼른 가서 이 영화 좀 보고싶다. 

아름다운 한글날에 개봉을 하는데 아침에 달려가서 봐야지ㅎㅎㅎㅎ




* 관련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

Save the Green Planet! 
9.1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백윤식, 황정민, 이재용, 이주현
정보
코미디 | 한국 | 117 분 | 2003-04-04
다운로드



(2004)

Hair 
8.9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정보
판타지 | 한국 | 200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