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다

from 생활로그 2014. 1. 12. 23:11

벌써 이렇게 됐나.

약 5년~6년전에 썼던 글, 수필 형식으로 쓴 소설이었나.  그냥 수필이었나.. 내가 무슨 소설이람

 잊고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찾은 글, 아마 처음 만났던  사람과 헤어지고 난후,

흔히 찾아오는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미화되는 그 시점에 쓴 글이리라

내가 그랬다 라기보다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심정에서 쓴 글이고

내가 아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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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하다 1.

 

그가 내게 말했다.

'밤은 추억의 계절'이라고..

그러면서 그는 밤에 잠을 못 이룬지 오래라고 하였다. 하지만 잠을 못자더라도 매일 찾아오는 그 계절을 지내는게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그것을 '봄을 타는 어린 꼬마숙녀 마냥 설레이다'라고 표현하며 덧붙이길 사무치게 밀려오는 그리움마저도 행복하다고 했다.

지금 내가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그와 같은.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계절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뜬눈으로 밤을 지세고 날이 밝아올때 잠이 들기 시작한 때가 벌써 여러날이다.

오전을 뎅강뎅강 떼먹어버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가 남긴 잔잔한 여운을 되새기는 것이 즐겁다. 하지만 그의 계절병과는 다르게 조금씩 크는 그리움까지 즐겁지는 않다.슬프다라고하면 맞는 느낌일까.. 아직은 그가 말한 기다림의 미학을 알지 못하는 탓이다. 그와 같은 높이에 서서 그를 바라보게 되기까지는 한참 후가 될것이다. 그는 지금 없으므로 그의 높이에 다다랐을때 그와 마주하며 이야기할 날은 없어진것 같지만 그의 높이까진 한참 남았으니까 지금 당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참 신기한 사람이었다. 항상 엉뚱하고 가볍게 보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윽한 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하다보면 아찔하도록 그윽한 향에 흠뻑 취해버리곤한다.  어느날 그는 잊을수 없을 향을 남겨둔채 휙하고 증발해버렸다. 넉달쯤 지난 지금도 그의 소식을 알 수 없지만 나는 굳이 그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 그의 부재가 두어달쯤 계속된 시간동안 슬픔에 정신을 못차릴 때도 있었고 미친듯이 일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슬픔이 흘러 넘쳐 쏟아지려고 해도. 그를 찾지 않았다. 그는 남겨질 사람이므로 나는 그를 찾지 않았다. 그가 증발해버린지 넉달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소 그가 남긴 향의 흔적을 주워 담을수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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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소걸음 

- 살다보면 이제까지 노력해오고 바라온 일을 관두고, 쉬운 길로 편한 길로 선택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따. 

이럴 때, 시간이 좀 더 걸리고 힘들더라도 황소걸음 처럼 천천히 바른 길로 우직하게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내딛으라는 뜻 ^^

시간에 쫓기고 초조해질때 황소걸음이란 말을 꼭 되새기곤 했다.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 중, 수없이 읽어봐도 이해가 제대로 되지는 않지만,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읽으면 

차분해지는 글귀였다. 내 마음의 혼란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 , 내가 하기 나름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읽는다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 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에 다섯 가지 덮개(五蓋)를 벗기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가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自制)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고 뭇짐승의 왕인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벽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반야심경 현대어 번역

- 쩌는 방법을 알려줄께, 이 반야를 기억해둬.ㅎㅎㅎ

 불안한 미래에 걱정이 될때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고있다는 느낌이라는 녀석이지, 

부처님쿨함ㅋㅋ 번잡한 내 마음도 쿨해짐 ㅋ



4, 땡벌

 -땡벌은 몸집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 날기 힘든 구조라는데, 세찬 날개짓으로 날아다닌다고한다, 물론 역학적으로 다른 근거가 있지만. 

혹자는 땡벌에게 아무도 넌 날수없어 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몸뚱이와 날개로 날아다닌다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단다.

올해는 자기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고 결코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가장 많이 와닿았다. 


5. 언젠가 때는 온다

언젠가 때는 온다. 

어릴때는 원하는건 바로바로 얻어야 했고 해야 했지만, 세상이 그렇게 내가 하고 싶은대로 되는것만은 아니더라

그걸 받아들이고,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아는 것을 깨달았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대신에 언젠가 때는 온다고 믿는다. 

안되는 과거가 아니라, 나아가는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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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잔의 고배를 들이삼킨 후에야 

내 앞길에 대한 중심 생각이 잡혀 있지 않은 걸 깨달았다. 


첫번째가, 직무이해도가 모자란점. 그러니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특히나 입사 포부는 입사후에 막연하게 능력있는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라고만 서술 했지 

구체적인 계획이 하나도 없었다. 막연하게 초딩 시절, 과학자가 되고싶습니다 수준의 장래희망만 가지고 있었을 뿐. 


시스템 엔지니어가 어떤 업무인가에 대해 구글링 결과 중 괜찮은 검색 결과 발견!! 

http://kldp.org/node/77133


댓글 하나하나 찬찬히 읽어보니 현업에서 직접 일을 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단순 시스템 오퍼레이터, 또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였고 

시스템엔지니어가 얼마나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내가 앞으로 어떻게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  

종합적인 지식 함양이 필요한 시스템 엔지니어가 어떤 직업인지  알면 알 수록 이건 내 직업이구나 싶다 



또다른 참고 사이트!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http://minix.tistory.com/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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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티켓이 이것만 남아있는지
이 외에도 본 영화들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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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있는 수험서 3~4권을 비교해보니 출제기준에 주어진 큰 카테고리만 같고

전부 내용 제각각에 필요없는 듯한 내용을 지나치게 많거나 아니면 없거나,, 지나치게 특정운영체제에 편중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 책들 이었다.

책을 도서관에서 볼 수 있거나 여유가 된다면 두세권의 책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 중요한 부분만 추려서 보는게 좋을 것같았고,, 수험서는 딱히 쓸만한책은 없었다.

네트워크만 잘 준비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설명이 간결하고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눈에 잘들어오는 책 한권찾아 공부하려고 뒤적뒤적 거렸는데 도서관에 있는 책 중에서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정보보안 개론과 실습 이란 책을 가지고 대비를 했다.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살짝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내용정리가 잘 돼있는 책이고 실제로 시험 본 후 소감으로는 이 책을 기준으로 공부를 잘 했다면 네트워크 보안 과목은 무난하게 패스 할 정도는 되는 거같다.. 기본 개념 잡기에도 강추추하는 책 중간중간 흥미를 돋우는 실습도 있어서 재밌기까지함.

 

 이러 저러한 연유로 준비가 부족해서 어떤 유형에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유형이 어떤지에 대해 익히자는 마음으로 고사장에 들어갔다

 


정보 보안 개론과 실습(개정판)

저자
양대일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0-06-2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삼일회계 법인팀 감사와 컨설팅 담당자 양대일의 『정보 보안 개론...
가격비교

 

 

쪽지에 적어온 문제 내용 --*

전체적인 문제를 적어오기 보다는 문제별 키워드 중점 내용 중심으로 적었다.

어제 시험 끝나자 마자 정리했어야 했는데ㅋㅋ 오늘 적어온걸 보니 기억안나는 내용이 많다  

1회 기출문제와 비교해봤을떄 문제 유형이 달라졌다. 1회는 지문을 주고 해당 개념이 뭔지를 찾는 문제가 주 였으나 2회에서는 다른 기사시험과 비슷하게 맞는/틀린 문제 찾기가 많았다.

 

제 1과목 시스템보안 : 

1회와 비교했을 때 겹치는 문제는 1~2문제정도

- 계정과 패스워드 보호정책

- 분산처리시스템에 관한 내용 -

 - 예기치 않은 오류 발생시에 시스템이 처리하는 방법- 인터럽트

- 패스워드 크래킹 방법

- 레지스트리 복구파일?,.

- 유닉스에서의 접근 통제방법

- 새로운 트로이목마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적당하지 않은것. - 바이러스 패턴체크를 선택했다 -ㅅㅅ-. 보기에 포트검사, 바이러스패턴체크가 있던 걸로 기억

- 리눅스에서의 사용자 계정정보 코드(?)분석.. 정보보안기사 한권으로 끝내기에 나왔던 내용userid:pw:~~~:~~~: 이런 형식 분석

- 웜이 감염되는 호스트 프로세스, 보기에는 svchost 등등

- winnuke의 공격기법은 뭔가?..

대체적으로 문제들이 teardrop winnuke , DDOS 등이 어떤 공격기법인지에 대한 개념 문제 출제

- 세마포어

- HTTP Transaction 상태코드 201, 202, 203 이뭔가

-10대 웹애플리케이션 보안취약점 발표하는 기관을 찾는 문제 이건 몰랐는데 답이 OWASP인듯..

이게 답이라면 완전 보너스 문제.. 3과목에서 OWASP가 10대 웹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발표하는 기관이라고 지문에 나왔다.. 1과목 문제의 답을 3과목에서 알려준꼴  과목마다 겹치는 내용이 출제되다 보니 이 문제 말고도 다른 과목의 문제 풀다보면 알 수 있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특히 역할기반 통제 부분..  시험을 공부하면서 치는 기분이 들 정도

- 역할기반 접근 통제방법 맞는/틀린 보기 찾기 :역할기반 접근 통제방법에 대해서는 보기로나 문제내용으로 여러번 나왔다

- system 보안 평가 제도// tcsec,tesec,국내,cc 에 관한 내용

- Troy목마 개념. 기본서 훑어 본 정도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

- 리눅스 xferlog

- 오버플로우 공격, 보기로 stack수정파일 등등, IP/ARP 스푸핑, 스니핑, DDOS 공격에 대한 개념

 

 

제 2과목 네트워크 보안

 

- Firewall

- 패킷필터링

- 애니캐스트에 대해 맞는 설명

- 라우터 보안설정하는 방법 #access -list~~~

- banner grabbing

- VLAN

- Trace Route에 결과주고 맞는/틀린보기 찾는 문제였으나 traceroute가 뭔지 알면 풀 수 있는 문제

-세션 하이재킹

- 무선통신보안 개념

- 통합적 보안관제시스템이 뭐졍?

- IPv6개념 (보기 중 헤더 , IPv6등장 이유, IPv4와 차이점, )

- PDU : bit-frame-packet-segment

- ARP 개념

- H-IPS와 N-IPS 개념, 차이점위주

- TCP 3way hand shaking의 취약점 이용한 공격은?

보기였는지 문제였는지 기억안남 smurf, Ping of Death, teardrop, SYNFlooding

- VPN종류 문제 IPsec 이용 VPN

- DHCP Spoofing에 대해

- MITM공격

- stuxnet은 어떤 바이러스인가?

- 연결지향형 이용한 공격기법

 

제 3과목 어플리케이션 보안

-MX레코드

- SSL Handshking 과정

- 버퍼오버플로 취약점 방지 라이브러리

- Strncat ???..

 - Database checkpoint

- OTP 인증절차

- 접근권한에 따른 논리 DB통제법

- FTP 수동연결과 능동연결차이

- 웹 access 할떄 로그분석  Cmmon log Format에 해당 하지 않는 내용 찾기

- SSL 정보보호서비스

- PGP 개념, Pretty Good Privacy

- TPM/TCG

- EHLO명령어 , HLO명령어

- FTP Bounce attack

- CSRF 대책

- 메모리방식에 따른???.... 스택영역에서의 system call???????????

- DB보안 통제종류

 

제 4과목 정보보안 일반

- 반복해서 나왔던 키워드 BIBA모델,

- MAC (Message authentication code)

- RSA 안정성 근거

- 전자서명 제공기능

- X. 509 유효성판단 protocol

- 임의 , 역할기반, 강제적 접근통제

- 키스트림과 평문을 XOR 하여 암호화 ...하는 방법?

- EBC , CBC, CFB

- Chinese wall

- Clark wilson

- 해쉬함수일반

- 메세지 읹능절차

- RSA공개키암호

- 세션키 암호화할떄 필요한것

- 디바이스 인증기술

- 대칭키 갯수 구하는 문제 10명이 두명씩 서로 대칭키 공유한다고 했을때 총 대칭키 갯수 단순산수문제..

- 암호문 단독 공격?

기지평문 공격, 선택평문공격, 선택암호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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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과목 정보보안 관리 및 법규

출제된 관련 법규 몇개 추려옴

- 정보보호관리  (고시 제 2013-36호)

- 정보보호위배

-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조치사항

- 잔여위험

-정보보호대책

- 위험회피, 이전, 강조, 수용

- 역할과 책임 범위에 대한 문제가 주로 출제, 정보보호 최고전문가의 역할 독립성에 대한 문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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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9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정보
액션, 스릴러 | 한국 | 125 분 | 2013-10-09

오로지 포스터 때문에 망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감독 장준환 감독의 신작 화이 개봉이 기대된다.

내용 모른다 그냥 여진구가 범죄자, 아빠가 김윤석인데 범죄자 이정도ㅋㅋㅋ 

홍보를 워낙 많이해서 호오 여진구가 나오네 정도였지만 나중에 감독을 알고나서

그냥 감독이 장준환이라길래 보고싶은 영화

또 장준환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신하균인데 이 영화에 왜 여기에 하균신은 없냐며..... 장준환 감독영화에 왜 하균신이 없는거냐 할 만큼 신하균 & 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 그리고 털의 임팩트는 강렬했다. 

왜 거의 10년만의 영화에 신하균은 없는거니.. 

감독님 왜 신하균이 나오지 않는거죠??.. 

신하균이 15년만 어렸어도 여진구 빠이하고 화이역할을 득차지 않았을까 작은 망상하고 피식거려본다. 

피식에 그치고 아쉽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화이역이 여진구이기 때문..

어리지만 어리지않은 여진구의 얼굴과 눈빛에 그냥 수긍이 갔다.ㅎㅎㅎㅎㅎㅎㅎㅎ


화이를 보기전에 지구를 지켜라의 간단 리뷰.  

내용이야 너무나도 많은 글에 정리돼 있으니 넘어가고 감상평만 본다면.. 

지구를 지켜라는 뭐야 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웃다가 순간 섬뜩해지는 영화다. 

물파스 장면은 아무생각없이 웃으면서 보다가 그 잔인함에 섬뜩했다... 

정말 생각없이 보다가는 잔인한 부분인데 잔인한줄 모르고 웃어넘기게 되는게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거기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희화화하다가 번뜩 성찰을 하게 하는 영화.

하지만 중간에 넣은 한국전쟁 후 모습등등....일기를 훑으며 나오는 씬은 약간 부자연스럽지 않았나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와중에 사회비판을 담고 그 점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는 필요한 장면이기도 했고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영화의 이해도를 불쑥 높이는 장면이지만.... 억지스레 삽입한 장면같은 느낌도 그 장면을 다르게 처리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이 작품의 묘미는 리뷰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못보던 면을 깨달아서 재밌다 ㅎㅎ.. 특히 영화속의 여러 패러디가 닮겨 있다는 점!.. 

또한 이 영화 이야기를 할때 빼놓지 말아야 할 점은 역시나 신하균의 연기겠지.. 

브레인을 보고 신하균에 뻑가서 하균신 영화를 하나하나 다찾아서 보던 무렵에 보게 된 영화이기는 했지만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듯 하면서 잔인함을 풍길 수 있는 신하균의 매력에 다시한번 반했다.

그리고 빼지말아야할 점..

다시 상기시키지만 홍보 포스터때문에 망한 영화이다. 하균님 왜 물파스를 들고 웃고있는거죠..


하균신의 영화는 거의 대부분 다 찾아봤으므로 역시 털도 어찌어찌 찾아서 봤는데..ㅋㅋ

많은 남자들이 이 영화보면서 감정이입을 한다면 아 이런 병맛이넼ㅋㅋㅋㅋ하면서 웃다가 울것 같은 영화이다..ㅜㅜ.. 극히 희화화한 것라는걸 염두에 둔다면 분명 감정이입을 많이 할 것이다.


아 얼른 가서 이 영화 좀 보고싶다. 

아름다운 한글날에 개봉을 하는데 아침에 달려가서 봐야지ㅎㅎㅎㅎ




* 관련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

Save the Green Planet! 
9.1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백윤식, 황정민, 이재용, 이주현
정보
코미디 | 한국 | 117 분 | 2003-04-04
다운로드



(2004)

Hair 
8.9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정보
판타지 | 한국 | 200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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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계획 없이 떠난 우리, 때는 바야흐로 8월 23일 금요일 저녁 

강씨봉에 가기로한 27일까지 시간이 붕 뜬 우리는 내일로를 떠나기로 급 결정! 

행선지는 부산과 단양으로 결정

 편하게 앉아서 가자는 일념하에

주말 새마을호는 자유석이 없으므로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금요일 마지막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으로 가기로함..

밤 10시 15분 출발이었던가?

도착시간은 새벽 3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열차에서 잠을 자고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부산을 구경하면 되겠다고 계획을 짜고 나섬ㅋㅋ.

자유석 자리 못잡으면 우린 그날 첫 시작부터 몸과 마음이 고생


일단 자유석을 꼭 잡아야 해서

열차 출발 시각보다 30분 더 일찍 서울역에 도착을 하니 

부산을 출발해서 서울에 이제 막 도착한 열차에서 사람이 내리고 있었다 

이때 타니 좌석을 골라 앉을 수 있었음..  다음에 자유석 이용하게되면  삼십분 전 대기해야 할듯ㅋ 

꿀팁이라 블로그엔 안쓰려고했는데 내가 까먹을까봐 씀 ㅋㅋ 

열차 출발 15분전에는 사람 다 꽉차서 자유석 자리 없었다

좌석은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맨 앞좌석을 선택했는데 가는 내내 문 열고닫는 소리에 잠을 한숨도 제대로 못잤다.. 자유석 칸이니까 사람이 겁내 들락날락



이럴 수가 여긴 어디? 난 누구.. 내가 부산이라니  그 새벽에 내가 부산에 있다는걸 알고도 믿기지 않음

설렘반 걱정반 일단 나감

그런데 일단 도착했는데 뭘해야할지ㅋㅋ 일단 나가서 사람들 쫓아감 

딱 내리니까 새벽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한다는 롯데리아 맞은 편에 보이고 새벽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음

예전에 겨울에 부산갔을때 노숙자님들을 처음 보고 충격을 먹었었는데 그렇게 노숙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음  

내일로 여행객으로 보이는 몇몇 무리들이 롯데리아를 지나서 어디론가 가고 있는걸 무작정 따라감

한 2~3분 따라가니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은 찜질방ㅋ 아예 짤막하게 자고가는 여행객들이 많은지 수면전용 층이 따로있다. 인당 8천원정도였고  하지만 우린 편하게 자고싶어서 그 옆에 있는 여관에 들어감 통일장 모텔이었던가?

늦은 새벽이라 대실은 안되고 12시까지해서 2인 3만원에 묶을 수 있었다. 시설은 뭐.. 좋진않음 스프링이 좀 나가있고 에어컨소리가 시끄러움 


부산역에서 해운대 역까지 전철을 이용  - 중간에 서면역에서 환승 

전철이 광안리역, 해운대역에 도착하면 갈매기 소리가 울린다 ㅋㅋㅋㅋ눈감고도 바다에 도착한걸 알 수 있었음

1,3번 출구에서 바다가쪽으로 쭉 내려가면 해수욕장이었던걸로 기억 



비가 살짝 오고 구름이 낀 날씨,, 사람떼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팔월말이고 비가 오니 한산했다. 

구름 낀 모습도 그 모습대로 이뻤는데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  폰카로 막 찍는것이기도 했고 


아파트,주택으로 이루어진 산 . 바다 옆에 이런 경치가 있으니 오묘했다.  

바닷가에 갈매기가아니라 비둘기가 있음 읭.. 

 

바다 구경한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금수복집에 찾아갔다.ㅋ 

사진은 잊어버림ㅋ

해수욕장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1시쯤 도착한 금수복국, 웨이팅 시간은 15분 정도 ..

세명이서 밀복지리 2인분, ㅇㅇㅇㅇ  아 졸립다. 나머지포스팅은 다음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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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말 보쌈을 해먹자고 동생을 불렀는데

고기보다 채소가 더 먹고싶었던 우리는 월남쌈으로 급 메뉴 변경

월남쌈을 먹어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전적으로 동생에게 모든걸 맡겼다 

허둥지둥대는 것 없이 재료 척척고르는 야무진 동생님^^


어렵고 손도 많이 갈 것 같았지만 재료도 있는대로 취향껏 준비하면되고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였다  


준비재료 : 닭가슴살 통조림 (3700원), 키위 2개(키위 5개 - 1300원), 파프리카 1개 (개당 1000원, 노랑/빨강파프리카 반쪽씩), 자몽(1개- 1200원) , 월남쌈 200g(2600원), 깻잎(5묶음 1000원), 당근, 파인애플 통조림 파인애플 두쪽(통조림 한통 - 1950)

땅콩버터도 새로 사고 묶음으로 사다보니 돈이 꽤 많이 들어갔지만 단가로 따지면 6천원 정도들듯? 

별로 배부를거같진않았지만 이정도 양에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다ㅎ..

-재료 준비, 넓은 접시가 없어서 김치통 뚜껑으로 대신 

살짝 비루하지만 ㅋㅋㅋㅋ 센스있다고 서로 감탄

비주얼이 이게 뭐야 싶지만! 무려 땅콩버터 소스 

참고한 레시피는 땅콩버터, 레몬즙, 식초, 설탕, 간장이지만

땅콩버터에 레몬청 액과 식초, 간장 및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을 섞어 만들었다 

대략 땅콩버터와 액체류를 대략 1:1의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

땅콩버터소스가 맛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만들어 먹었지만 그땐 귀찮아서 

식초 약간과 파인애플 국물만 섞어서 만들어도 상큼한 땅콩버터 소스가 된다  

-온수에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레몬청의 레몬 슬라이스 하나 넣어두었다 

이 물에 월남쌈을 약 5초정도? 물을 담궈두면 뻣뻣한 라이스페이퍼가 흐물흐물하며 끈덕지게 된다 

라이스페이퍼 얇아서 무슨 간에 기별은 가겠나 싶었는데 요 얇은 것이 은근 속을 채워준다 ㅎㅎ

둘이 한참을 쌈싸먹고도 라이스페이퍼가 꽤 남았는데 

나중에 이 라이스페이퍼로 만드는 시트팩도 도전해 볼 생각!

접시에 월남쌈을 펼쳐두고 먹고싶은 재료를 취향껏 올린 후 

라이스페이퍼 포장 뒷면에 적혀있는 싸먹는 법대로  싸면 끝 

접시가 하나 깨지는 바람에 도마위에서 싸먹는 동생 


월남쌈을 너무 비싸게 팔길래 넘보지도 못할 음식인것 같았는데

고기를 통조림으로 대체하면 

삶고 데치고할 필요없이 재료 삶아두면 끝이고 생각보다 손도 많이 안가고

준비시간 십오분? 이내에 독특하면서 의외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 

이렇게 먹어선 배부를거 같진 않지만 

위에 준비한 재료 다 먹고 배터져 드러누웠다 

또 입맛없는 날에 해먹으니 속도편하면서 과일들의 새콤한 맛들로 잃었던 입맛이 과하게 돌아와서

그날 이후로 밤낮 가리지 않고 먹어대긴만 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남은 파프리카에 키위 통조림 파인애플만 넣어서 먹었는데

무엇보다 속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아침식사로 딱이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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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라는 의미겠지 ^^

우리 아버지께서 오늘 이런 말을 해주셨다


대기만성이라

내 조바심을 많이 잠재워주는 한 말씀 이셨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내 주변까지 밝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했는데 

언제 이렇게 약해졌는지 주변사람한테 기대고 싶어하고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성향으로 바뀐것같다.

어디가서 긍정적인 에너지도 실컷 얻어와야겠다



오늘의 한마디 

-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란다

- 대기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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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자고로 식감이 중요한법
찰진 식감을 자랑하는 복어가 이 밤중에 생각이 난다
예전에 구미 맛집이라는 싱글벙글 복어집에 갔었다 구미역앞에 본점이 있고 분점이 몇개 더
있다
메인요리인 매운탕은 안찍었지만
복어튀김은 너무 맛있어서 사진 한장 남겨뒀다
주문하면 바로 튀겨주는지 뜨끈뜨끈하게 나오는데
기름을 좀 많이 먹었지만 고슬고슬한 식감이 전해진다
복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함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매콤달콤하다 이 양념으로 떡볶이.해먹어도 맛있을듯 ㅎㅎ
순천에서 택시아저씨가 소개해준 동경낙지와 양념이 비슷했다
복어의 시원한 맛을 기대하고 갔는데 강한 양념맛에 복어 맛이 가려져서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첨 몇술은 읭?햇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묘하다 바닥이 보일정도로
국물을 퍼마셨다

가격은 복튀김 만원 복매운탕 일인분에 구천원이었나?

또 먹을일 없을거같지만..
먹고프다 ㅠ
참 같이 찬으로 나오는 샐러드 드레싱이
뭐로 만들었는지 탐났다
저런 소스면 매일 샐러드만 먹어도 살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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