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계획 없이 떠난 우리, 때는 바야흐로 8월 23일 금요일 저녁 

강씨봉에 가기로한 27일까지 시간이 붕 뜬 우리는 내일로를 떠나기로 급 결정! 

행선지는 부산과 단양으로 결정

 편하게 앉아서 가자는 일념하에

주말 새마을호는 자유석이 없으므로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금요일 마지막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으로 가기로함..

밤 10시 15분 출발이었던가?

도착시간은 새벽 3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열차에서 잠을 자고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부산을 구경하면 되겠다고 계획을 짜고 나섬ㅋㅋ.

자유석 자리 못잡으면 우린 그날 첫 시작부터 몸과 마음이 고생


일단 자유석을 꼭 잡아야 해서

열차 출발 시각보다 30분 더 일찍 서울역에 도착을 하니 

부산을 출발해서 서울에 이제 막 도착한 열차에서 사람이 내리고 있었다 

이때 타니 좌석을 골라 앉을 수 있었음..  다음에 자유석 이용하게되면  삼십분 전 대기해야 할듯ㅋ 

꿀팁이라 블로그엔 안쓰려고했는데 내가 까먹을까봐 씀 ㅋㅋ 

열차 출발 15분전에는 사람 다 꽉차서 자유석 자리 없었다

좌석은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맨 앞좌석을 선택했는데 가는 내내 문 열고닫는 소리에 잠을 한숨도 제대로 못잤다.. 자유석 칸이니까 사람이 겁내 들락날락



이럴 수가 여긴 어디? 난 누구.. 내가 부산이라니  그 새벽에 내가 부산에 있다는걸 알고도 믿기지 않음

설렘반 걱정반 일단 나감

그런데 일단 도착했는데 뭘해야할지ㅋㅋ 일단 나가서 사람들 쫓아감 

딱 내리니까 새벽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한다는 롯데리아 맞은 편에 보이고 새벽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음

예전에 겨울에 부산갔을때 노숙자님들을 처음 보고 충격을 먹었었는데 그렇게 노숙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음  

내일로 여행객으로 보이는 몇몇 무리들이 롯데리아를 지나서 어디론가 가고 있는걸 무작정 따라감

한 2~3분 따라가니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은 찜질방ㅋ 아예 짤막하게 자고가는 여행객들이 많은지 수면전용 층이 따로있다. 인당 8천원정도였고  하지만 우린 편하게 자고싶어서 그 옆에 있는 여관에 들어감 통일장 모텔이었던가?

늦은 새벽이라 대실은 안되고 12시까지해서 2인 3만원에 묶을 수 있었다. 시설은 뭐.. 좋진않음 스프링이 좀 나가있고 에어컨소리가 시끄러움 


부산역에서 해운대 역까지 전철을 이용  - 중간에 서면역에서 환승 

전철이 광안리역, 해운대역에 도착하면 갈매기 소리가 울린다 ㅋㅋㅋㅋ눈감고도 바다에 도착한걸 알 수 있었음

1,3번 출구에서 바다가쪽으로 쭉 내려가면 해수욕장이었던걸로 기억 



비가 살짝 오고 구름이 낀 날씨,, 사람떼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팔월말이고 비가 오니 한산했다. 

구름 낀 모습도 그 모습대로 이뻤는데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  폰카로 막 찍는것이기도 했고 


아파트,주택으로 이루어진 산 . 바다 옆에 이런 경치가 있으니 오묘했다.  

바닷가에 갈매기가아니라 비둘기가 있음 읭.. 

 

바다 구경한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금수복집에 찾아갔다.ㅋ 

사진은 잊어버림ㅋ

해수욕장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1시쯤 도착한 금수복국, 웨이팅 시간은 15분 정도 ..

세명이서 밀복지리 2인분, ㅇㅇㅇㅇ  아 졸립다. 나머지포스팅은 다음에 .....ㅋ 












,